• 용케 찾아 오셨군요.
• 섬진강 물줄기 시원의 샘.
데미샘에서 출발하여 배알도까지, 그 물길 따라 트레킹에 나서고 있습니다. 걸으며 느끼는 소감을 적어도 보고, 사진, 영상으로도 남겨 봅니다. 이런 일상의 사진들을 자연주의 시인님은 양이 갑자기 불어나 네이버 클라우드에 매년 비용을 지출하시며 보존하신다고 합니다.
• "그럼. 그 많은 자료를 언제 분류하시게요?"
하며 묻고는 서로 마주 보며 웃었습니다. 이처럼 우리의 일상 사진은 쌓여 가지만, 언제 그 많은 걸 분류해 내는데 엄두도 못 내고 폐기할 때가 더 많습니다.
• 사진이든, 영상이든 찍는 게 뭐가 그리 대수겠습니까. 저희는 마음으로 한 올씩 글로 찍어 갑니다. 마치 예전 어머니들이 베틀에 앉아 무명 옷을 짜내듯이 연필 하나로 까딱거립니다. 이런 가운데 같이 동행하는 벗들과는 서로 마음으로 엮어가는 것이지요.
• 비록 우리들 걷는 도보여행이 고단할지라도,
물길따라 한 점씩 따박따박 찍어가는 걸음이 우리의 생(生)이거니 할 때는, 만감이 교차될 때가 있습니다. 이게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하구요.
• 오늘 방문하신 귀하께서도 후회없는 생(生)이 되시길 바라면서,
우리네 인생은 이런 트레킹보다는 바닥에서 나댕기는 동그랑댕을 주으러 떠나는 그런 트레킹으로 살아 가는 것은 아닌지.. 이런 터무니 없는 생각을 갖어 볼 때가 있습니다. 정말 어려운 삶이지요.
• 우리네 친하던 이웃이 어느 날 이별의 손짓을 보내며 굳바이 하곤 합니다. 그리고 어디로 떠나는 것일까요? 아아, 이것도 트레킹의 연장이며 풀어 봐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.
• 방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.
• 부디 건강하세요. 아셨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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